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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의 일기장 (누구의 손길?) 18화
18화) 소파에서 곤히 잠든 상중은 잠결에 발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언뜻 물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잠에서 깬 것은 아니었다. 인기척에 잠깐 깼던 것도 잠시, 다시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깊은 암흑과 침묵 속에 빠져들고… 얼마나 시간을 더 보냈을까? 이윽고 허벅지를 쓰다듬는 분명한 손길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그는 아무런 대꾸도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는 상태인 듯했다. 언뜻...
처제의 일기장 (달라진 아침) 17화
17화)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시작된 아침을 맞는 상중의 기분은 아무렇지 않지 않았다. 어젯밤 그의 옆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돌아누워 자고 있는 도연을 보면서 앞으로 도연 모르게 지연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꼬박 밤을 새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이제 와서 돌이킬 수도 없다. 지연의 마음은 분명 진심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상중 역시 지연에게로 향하고 있는 걸 거부할 수는 없다. 이렇게 된...
처제의 일기장 (입맞춤) 16화
16화) “처제, 궁금한 게 있는데… 하나만 물어볼게.” 미소 띤 얼굴로 살짝 풀린 눈을 깜박거리는 지연이 그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뭔데요? 뭔데 그런 표정이지?” 술에 취해 제대로 깜박거리지도 못하는 초점 잃은 눈이 똥그래지려는 중이었다. “3년 전 겨울 기억 나? 처제 갑자기 유학 가기 직전에 우리 집에 왔었던 거?” 상중의 질문에 지연은 위로 향했던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자신이 지금 문지르고 있는 상중의 ...
처제의 일기장 (몸을 데우기 위해) 15화
15화) “하아, 형부… 손 따뜻하다…” 빨개진 얼굴에 살짝 손을 얹어보니 얼음장이었다. 몸을 부들부들 떠는 지연이 말했다. 곱은 손도 제대로 펴지지 않는 듯했다. “아니, 왜 추운데 여기 그러고 있어 처제. 비번 알지 않아?”“형부… 금방 올 줄 알구… 에헤…” 지연은 취한 것 같았다. 상중이 취김에 눈보라를 뚫고 집에 온 것처럼 지연 역시 취김에 여기서 이러고 있던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 가능한 이야기였다. “뭔 술을 이...
처제의 일기장 (잠들지 않은 아내 그리고 어떤 기억) 14화
14화) 안방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은 그 순간, 상중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오만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주로 떠오른 건 도연의 놀란 표정, 우는 표정, 화난 표정 등 다양한 표정들이었다. 그런데 그건 상중이 그동안 겪어왔던 도연의 표정들을 기억 속에서 퍼 올린 것뿐, 실제로 아내가 두 사람을 목격하게 된다면 상중이 떠올린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표정을 지을 것이 분명했다. 표정도 표정이었지...
처제의 일기장 (그냥 해주면 안 돼요?) 13화
13화) “근데 지연이 너 남자친구 없어?” 드라마가 끝난 TV에선 쇼 프로그램이 하고 있었다. 연예인들이 의미 없이 시시덕거리는 장면을 보면서 웃던 도연이 문득 동생 지연에게 물었다. 마치 자판기 앞에서 500원짜리 동전 하나 없느냐는 투였다. “남자친구는 무슨, 밥 벌어 먹기도 바쁜데.” 상중은 처제의 일기장에서 보았던 지연의 남자들을 떠올렸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세 명. 그 이후에는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알 길...
처제의 일기장 (안 잡아먹어요) 12화
12화) “어머, 아내분이 젊어졌네?” 인근 마트 청과 코너 아주머니가 상중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동생이에요! 그리고 우리 언니가 나보다 더 젊어 보이지 않아요?”“에이, 아무리 젊어보여도 어디 진짜 젊은 사람이랑 같은가? 닮긴 진짜 닮았네.”“하하, 그쵸?”“처제랑 형부가 엄청 친한가봐! 누가 보면 단단히 오해하겄어.” ―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미 주위는 완전히 어두워있었다. 걸을 때마다 무거운...
처제의 일기장 (받지 마요) 11
11화) “넣어주세요, 형부….” 모든 이성이 마비된 상중에게 그 목소리는 마녀의 주문이나 다름없었다. 어떤 두려운 결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그럼에도 상중은 그 순간 잠시 망설였다. 좋은 남편, 좋은 형부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저 자기 아래에서 발가벗고 누운 처제 지연의 환상적인 몸매를 좀 더 감상하고 싶었던 것뿐인지도 모른다. 부끄러움...
처제의 일기장 (언니는 어떡해요) 10화
10화) 상중은 잠결에 들리는 익숙한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커튼이 쳐진 방 안은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찌걱찌걱… 으음… 하앙…” 그 소리는 침대 바로 아래쪽에서 들리고 있었다. 분명히 익숙한 소리인데도 잠에서 막 깨어난 상중은 본능적으로 방어태세를 취했다. “누…누구야?” 소리가 멈추었다. 마땅히 어두운 방에 채워져 있어야 할 침묵이 순식간에 방을 채운 듯했다. 그러나 그...
처제의 일기장 (쓰레기) 1
처제 방의 문이 열렸다. 열려고 한 것은 아닌데 마음보다 손이 먼저였다. 아내와는 다른 향기가 상중의 코끝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문을 연 것만으로 처제의 단추를 푸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발 하나를 넣었을 때 창으로 들어오는 한줄기 햇살이 상중의 바지 재봉선에 닿았다. 발걸음이 멈춰졌다. 지치고 어두운 삶을 사는 사람, 상처가 많은 사람은 안다. 빛에 닿는 순간, 으레 느껴지는 ...